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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쓰는영화리뷰

암살 영화의 모티브, 독립군들의 투쟁, 배우 연기력

by 반짝핑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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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은 일제강점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 2015년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일본 제국주의의 주요 인물을 암살하기 위한 독립군들의 활약, 투쟁을 그렸습니다. 이미 개봉 전 초호화 캐스팅으로 사람들의 기대가 높았으며, 개봉 이후에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5년 개봉작 흥행 1위를 차지할 만큼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영화 '암살' 포스터

1. 암살 영화의 모티브

영화 암살은 1932년 3월에 실제로 있었던 조선 총독인 일본 육군대장의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내에는 191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나타냈는데 그 시절의 분위기를 잘 재현해 냈다는 평도 많습니다. 전지현 배우가 연기한 안옥윤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재구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합니다. 캐릭터의 이름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김상옥, 윤봉길 의사의 이름에서 한 자 씩 가져와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암살 영화에서는 독립운동사에서 과소평가된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비중 있는 인물로 등장시켰습니다.

전지현(안옥윤) : 한국 독립군 출신의 저격수로 암살 작전의 대장입니다. 조진웅(추상옥) : 신흥무관학교 출신으로 실력 좋은 암살단의 최연장자입니다. 뺀질뺀질 하지만 사명감과 의리가 있는 인물입니다. 최덕문(황덕삼) : 암살단원으로 폭발물 전문가입니다.  이정재(염석진) :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의 행세를 하지만 그의 정체는 일본 제국의 밀정입니다. 그는 원래 독립추사였지만 죽음 앞에서 변절하게 된 인물입니다. 하정우(하와이 피스툴) :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청부살인업자입니다. 암살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암살단을 쫒고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만단 안옥윤을 사랑하게 되면서 독립을 위해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2. 독립군들의 투쟁 이야기

1933년 나라를 잃은 일제강점기 시절,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일본에 알려지지 않은 세 사람을 뽑아서 암살 작전에 투입하기로 합니다. 그 작전에 투입하게 된 인물은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인 추상옥, 폭탄 전문가인 황덕삼이었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조선 주둔군 사령관인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을 암살하는 것이었습니다.김원봉과 김구의 신임을 받고 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의 주도로 암살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하지만 염석진은 독립투사였지만 죽음을 앞에서 변절하게 된  일본의 밀정이었고, 독립군들의 정보를 일본에 넘기게 됩니다.김구의 의심을 사게 된 염석진은 빠르게 암살단을 처리하기 위하여 청부 살인업자인 하와이 피스톨에게 암살단 전원을 죽이라는 의뢰를 하게 됩니다.생각보다 암살단의 처리가 늦어지자 염석진은 일본 측에 이들의 암살계획의 정보를 흘리게 되고 이로 인하여 독립군들은 일본군에 쫓기게 됩니다. 그들의 방해로 우리의 독립군은 암살작전에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안옥윤은 매국노 강인국의 딸 미츠코를 보고 매우 놀라게 됩니다. 알고 보니 안옥윤과 미츠코는 어렸을 때 헤어진 쌍둥이 자매였습니다. 자신의 딸을 옥윤으로 착각한 강인국은 미츠코를 죽이게 되고 안옥윤은 이 과정에서 암살 작선을 위해 미츠코 행세를 하게 됩니다. 결국 그들의 암살 계획은 성공하게 되고 대한민국은 독립을 맞이하게 됩니다. 밀정이었던 염석진은 친일파 재판을 받게 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납니다. 하지만 그는 안옥윤에게 총살당하며 죽음을 맞이합니다. 

3. 주인공 배우 연기력이 좋았던 영화

사라진 조국을 찾기 위한 독립군들의 처절한 투쟁을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시켜 준 영화입니다. 특히 일반 독립운동이 아닌 친일파 암살이라는 주제가 조금은 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출연진의 뛰어난 연기력과 연출이 영화를 더 빛나게 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지만 그중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준 배우 전지현의 활약도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자매를 연기해야 하기에 한 명은 독립운동가로, 한 명은 친일파의 자녀로 자라온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정반대인 인물을 연기해 주었는데 전혀 이질감 없이 연기해 주어 영화도 매끄럽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배우들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들도 영화의 흥미를 이끌어 주는데 한 몫했습니다. 그리고 보는 내내 너무 얄미웠던 이정재 배우의 연기력도 빛이 났습니다. 뻔뻔스러움을 어찌나 잘 살려서 연기했는지 이정재 배우가 화면에 등장하면 화가 나기도 하고, 밉기도 했습니다. 암살도 다른 영화와 마찬가지로 일부분만 보여주기에 그 시대의 흐름만은 볼 수 있지만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와 우리 민족의 슬픔, 나라를 위해 외롭게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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