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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쓰는영화리뷰

보스 베이비 동화 원작, 반전 주제, 형제의 사랑

by 반짝핑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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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한 영화 보스 베이비는 앙증맞은 아기가 알고 보니 회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라는 특이하고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유쾌하고 감동스럽게 표현해 낸 작품입니다. 이후 흥행을 이어 2021년에 보스 베이비 2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보스 베이비' 포스터

1. 보스 베이비의 동화 원작

보스 베이비 애니메이션은  '말라 프레이지'의 동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슈렉'과 '마다가스카'의 제작진이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이며 무거운 주제들을 가볍고 유쾌하고, 마지막에는 감동적으로 풀어서 보여주는 제작사에서 제작한 만큼 재미부터 감동까지 모두 표출해 냈습니다.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재미있기도 하지만 단순하고 내용이 어수선하다는 등 호불호가 심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가볍게 즐기기에는 괜찮은 영화입니다. 독특한 소재로 가족에 대한 사랑도 일깨워 주며 그 안에 감동도 넣어놓았습니다. 아이들이 주인공이라 육아를 하는 가정들이 보았을 때 공감요소가 더 많을 것  같기도 합니다. 

팀 템플턴 : 7살의 남자아이로 상상력도 뛰어나고 밝은 아이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한 그에게 감자기 등장한 아기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지만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겪어 나갑니다. 보스 베이비 : '베이비 주식회사'에서 생산된 수많은 아이들 중 간지럽혀도 웃지 않던 특별한 아이로  경영진으로 임명되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팀'의 집으로 오게 됩니다. 프랜시스 : '퍼피 주식회사'의 사장으로 신종품 애완견을 출시하여 사람들에게 아이를 원하지 않게 만드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앙심을 품은 '베이비 주식회사'를 망하게 하려고 합니다.

2. 보스 베이비 반전 주제로 시선을 끈 줄거리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주인공 '팀'에게 어느 날 갑자기 동생이 생기게 됩니다. 팀은 부모님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길까 봐 동생이 생기는 걸 원치 않았기에 그런 동생이 낯설기만 했습니다. 팀의 예상처럼 동생은 부모님의 사랑을 온전히 독차지해 버리게 되고, 갑자기 빼앗겨버린 사랑에 팀은 외로워하며 슬퍼하게 됩니다. 어느 날, 한밤 중에 걸려오는 전화에 팀은 전화를 받으러 가게 되고 들려오는 수상한 목소리에 동생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바로 아기가 아닌 '베이비 주식회사'의 보스로 비밀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팀의 집으로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팀은 부모님에게 아기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증거 수집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투닥거리던 둘은 아기의 제안으로 공조를 하기로 합니다. 그 이유는 아기가 비밀 업무를 실패하게 되면 영원히 팀의 동생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팀이 되어  '퍼피 주식회사'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퍼피 주식회사'의 사장은 과거 '베이비 주식회사' 출신의 경영자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기에게 최고경영자자리를 빼앗기면서 복수를 하기 위해 귀여운 반려견을 가정에게 보내 더 이상 사람들이 아기를 원하지 않게 만들어 '베이비 주식회사'를 망하게 하는데 목적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낸 아기와 팀은 자신들이 원래 있던 제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정이 들어버린 둘은 서로를 다시 만나길 원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3. 형제의 사랑을 보여준 영화

보스베이비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단순하게 남는 시간을 때우고자 봤던 영화였는데 의외로 명장면도, 명대사도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아기의 모습에 깜짝 놀라면서도 유쾌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소재가 굉장히 독특하고 신선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주인공의 매력에 빠저 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기들의 특성도 잘 표현해 주었고, 캐릭터도 너무 귀여워서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영화는 외동이었던 아이가 새로 태어나는 동생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잘 풀어서 설명해 준 것 같습니다. 혼자 독차지하고 있었던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긴다고 생각을 하게 되니 당연히 탐탁지 않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었고 사랑을 나눠 준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둘은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들어버려서 빈자리가 공허하고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처음 만나서 서로 티격태격했던 순간부터 서로를 인정하며 진정한 가족이 되기까지를 보며 이 영화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봐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보스베이비를 보며 다시 한번 가족과 형제에 대한 사랑을 느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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